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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514년 받은 남자…무슨 짓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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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514년 받은 남자…무슨 짓했길래 (출처 : 놀라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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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뉴올리언즈에 사는 한 30대 남성에게 514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됐다.

1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형사법원은 2007년 유혈 총기 강도 사건 등 총 11가지 혐의로 기소된 앤서니 마틴(32)에게 징역 514년을 선고했다.


마틴은 2007년 8월 친구 2명과 함께 히스패닉계 이주 노동자들이 살던 집에 마리화나를 판매하러 갔다.

그를 기소한 검사와 목격자에 따르면 그는 이 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에게 중상을 입혔고 그중 1명은 다음날 사망했다.


하지만 마틴은 그동안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숨진 피해자에게 25달러를 주고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나온 뒤에 친구들이 집에 들어가 총을 쐈다는 것.


검찰은 마틴에게 혐의를 인정하면 징역 20년형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마틴은 끝까지 결백을 호소했고 무결정 심리는 4번이나 지속됐다.


검찰은 범행 현장에서 수거한 마틴의 바지와 그 속에 들어있던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을 그가 총격에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물로 내세웠고 지난 8월 24일 유죄가 인정됐다.


결국 지난주 뉴올리언스 형사법원 프랭크 마룰로 판사는 마틴을 상습범으로 514년을 선고했다. 2급살인, 살인미수, 강도, 마약, 폭력범죄에서의 불법적인 무기 사용 등 구형에 적용된 혐의만 11개다.


마틴이 514년의 징역형을 받은 것은 루이지애나주에서 시행되는 상습범의 재범시 처벌법에 따른 것이다. 마틴은 2003년 코카인 소지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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