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장식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이란 우르미아시 알 가디르 체육관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예선 D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8-25, 25-16, 25-17)로 승리했다.
성공적인 현지적응과 선수들의 뛰어난 컨디션이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 한국은 세터 이승원(한양대)의 정확한 토스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주축 공격수들의 공격력 저하와 조직력 난조가 겹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3세트 초반 서브의 위력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가 더해져 내리 3,4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파키스탄,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은 같은 조에 편성된 파키스탄과의 2차전이 취소됨에 따라 30일 중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