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올 추석 차례상도 수입산 수산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에게 제출한 '수협공판장 수입수산물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직접 개설해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수입산 수산물의 취급비중은 올 6월 현재 34.4%인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1년 한 해 총 물량의 35.7%, 2010년 37.8%보다 다소 떨어진 것이지만 30% 초반대에 머물던 2008년과 2009년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물량의 90% 이상이 수입산인 품목은 해파리(100%), 코다리명태(99.1%), 새우살(98.8%), 새우(97.6%), 임연수어(96.2%), 미꾸라지(94.2%), 명태포(91.9%) 등이었다.
총 7630톤으로 가장 많이 취급된 고등어는 수입산 비율이 15.2%로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두 번째로 많은 명태(4389톤)는 82.5%로 수입산 비율이 높았다.
한편 2008~2011년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위반과 미표시 위반건수를 살펴본 결과 2011년 원산지 허위표시 위반건수는 222건으로 전년에 비해 22건이 증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