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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역협회장 "중남미와 경제·문화적 통합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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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중남미 상공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과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장 및 주한 중남미 16개국 대사 등 한-중남미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경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와 한-중남미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한-중남미 경제협력 주간' 행사 중 하나다. 한국과 중남미 경제인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우리를 지지해준 우방이자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우리와 무역·투자·자원개발 등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수교 50년을 맞은 한국과 중남미가 이제는 서로 우정을 넘어 경제·문화적인 통합을 이루는 미래 50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공로로 이흥연 한국석유공사 팀장과 정영목 포스코 팀리더가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열린 중남미 아마추어 사진전에서는 중남미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낸 박동진 씨의 '페루, 어느 소녀목동의 하루'가 대상을 받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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