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쇼핑 GS샵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장애인 재활을 돕는 공익상품 '맘다운 순면 물티슈'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GS샵은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편성한 기부방송으로 일반 기업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과 직장체험을 위해 설립한 '이룸의 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이룸의 터'로 전달돼 근로장애인 자립을 위해 이용된다.
방송은 28일 오후 3시15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며 판매하는 상품은'맘다운 순면 물티슈'다. 해당 제품은 100% 순면과 역삼투압 방식의 정제수로 만들었으며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가격은 1팩 당 70매씩 총 12팩에 3만3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순면 물티슈 제품들에 비해 저렴하다.
이날 기부 방송에서는 이지희, 이금희 아나운서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방송인 이지희는 재능 기부 차원에서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상품소개와 판매에 동참했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장 상무는 "한가위는 연중 가장 풍요로운 시기인 만큼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장 넉넉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도 민족 최대의 명절을 기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기부방송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샵은 아름다운가게와 지난해 1월 18일 '사회적 기업 자립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고 공익상품 개발과 판매를 위해 1억원 기부 및 마케팅 지원을 약속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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