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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한 상장사 실질사주 등 2명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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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한와이어리스 실질사주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당국이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본인 보유 주식을 미리 팔아 손실을 회피한 전 코스닥 상장사의 실질사주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한와이어리스사의 실질사주와 이 회사 대표이사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와이어리스 실질사주인 A씨는 회사가 2010년 반기결산 결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권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 후 전량 매도해 7억6900만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또 이 회사 대표이사 B씨는 이후 회사가 관리종모에 지정된 상태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C씨에게 시세조종을 사주해 3억28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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