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및 아시아,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하락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이나 경제 성장률은 개선되지 못한 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신뢰도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퍼페츄얼 인베스트먼트의 매튜 셔우드 리서치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투입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토픽스 지수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900개 종목이 배낙된 영향으로 하락폭이 더욱 컸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 하락한 8935.72에, 토픽스지수는 1.7% 떨어진 744.9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11시1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2021.66을 기록중이며, 홍콩 항셍 지수는 0.88% 하락한 2만516.2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57% 하락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84% 떨어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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