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작곡가, 알고보니 유건형!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는 싸이 '강남스타일'의 공동작곡가가 유건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건형(33)은 지난 1996년 그룹 언타이틀로 데뷔해 '책임져', '날개'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활약하다가 1999년 돌연 해체했다.
데뷔곡인 '책임져'의 작사·작곡을 모두 맡으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던 유건형은 팀 해체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 그룹 god의 '애수',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유건형이 싸이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싸이의 4집 앨범 '싸집'때부터다. 유건형은 싸이와 함께 히트곡 '연예인'을 제작했으며 싸이 6집 앨범 '6甲'까지 호흡을 맞춰왔다.
강남스타일이 작곡가 유건형과 싸이의 공동 작품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싸이의 히트곡들은 거의 다 유건형이 작곡, 편곡했지"(@han**), "강남스타일 들을 때마다 '나 이런 사람이야'가 생각나는 이유가 이거였구나"(@dlj**), "언타이틀 진짜 명곡 많았죠. 천재는 죽지 않아!"(@cok**)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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