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추석 전에 팔고가야 하나요?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2000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기'가 치열하다.


전날은 스페인 구제금융과 관련된 불확실성, 유로존 위기 해법에 대한 독일과 프랑스간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2000을 하향 이탈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전해지는 부정적인 뉴스의 경우 근본적 처방과 최종 방화벽 구축과정에서의 마찰음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시장 급락을 이끌 중대한 악재로 불거질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26일 시장 전문가들은 잊을 만하면 다시 불거지는 유럽 리스크, 비우호적인 경기 상황 등은 추가상승을 방해하겠지만, 주요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정책이 시차를 두고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증시의 우상향 흐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식을 정리하기 보다는 보유하고 가는 쪽이, 수급 측면에서는 새로운 '사자' 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연기금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방법이 추천됐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 1980년 이후 추석을 전후로 코스피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대체로 추석 이전에 주식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추석 이전 5일간 수익률은 80% 이상의 확률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이후에는 상승확률이 47%이기 때문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추석 이후의 수익률이 대체로 부진하다.


그러나 과거의 패턴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주식을 들고 추석을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이후 경제지표의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수가 기간 조정의 형태를 띨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 등락주선이 하락하더라도 지난 3~4월과 마찬가지로 코스피는 기간 조정의 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유동성 여건 측면에서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최근 글로벌 펀드는 유입세를 지속 중이다. 경기회복이 더디지만,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유입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추석 이후에도 기간 조정 이상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차익실현 성격의 조정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 올해 상반기까지 지수 급락구간에서도 자금집행에 소극적으로 일관했던 연기금이 지난 8월24일 누적기준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욱 특징적인 것은 지수가 조정을 보일 경우 저가매수, 강세구간에서 차익실현을 통해 주식 비중을 조절했던 전형적인 과거 패턴과 달리 밸류에이션 매력이 희석된 2000선 부근에서 매수기조가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주식비중과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채권 비중을 줄이는 연기금의 중기 투자자산 배분 전략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선호종목 못지 않게 매수 여력이 높은 연기금 선호업종과 매수 종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올해 누적 기준 스케일별 선호도는 소형주보다 대형주와 중형주를 위주로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 업종에 대해서 매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전일 개별 종목들의 주가 부진은 종목 장세의 종료보다는, 한가위 연휴를 앞둔 국내 기관 등의 매물 출회에 따른 일시적인 약세로 판단된다. 전체 시장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별 종목 장세는 앞으로 재개될 수 있다.


전일 종목별 하락에도 지수 전체로는 소폭 조정이 있었을 뿐이다.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강세신호가 유지되고 있어, 상승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추세선·매물대·볼린져밴드 등 기술적 분석을 종합하면 코스피의 기술적 강세 신호는 유지되고 있지만, 탄력적인 상승 기대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숨을 고른 이후 재차 상승하는 흐름이 예상돼 공격적으로 주식을 편입하기 보다는 조정시 비중을 늘려가는 저점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탄력적이고 지속적인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만큼 짧게 이익을 취하는 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