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를 '2012년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1년 자동차차체 부품 전문 제조업체 오토젠의 대표이사에 취임, 경영합리화와 과감한 기술개발(R&D) 투자를 통해 프레스 및 차체라인의 자동화를 완성했다. 전체 매출액(789억원) 대비 수출비중은 70%에 달한다.
자동차부품 및 금형분야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자동차 연비개선, 온실가스 절감, HPF(Hot Press Forming) 복합공정을 활용한 스크랩률 최소화 부품개발 등에 성공했으며 자동차 차체경량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너럴모터스(GM) 북아메리카, 상하이GM, 캐나다의 마그나(MAGNA) 등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 관련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지난 2008년 GM 본사로부터 최우수 협력업체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부터 시행된 품질 최우수업체상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여성 기업인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금연성과금 지급, 전직원 해외연수, 문화활동비 지급, 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재단법인 선연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서울YWCA 회장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 수행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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