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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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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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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제12회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를 확정하고 25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김정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85)이 해리상을 수상했으며 조병국 홀트일산복지타운 의사(79)가 달리상을 차지했다.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55)와 서혜경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52)가 각각 별리상과 특별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 발표

김정례 고문은 대한민국 1세대 여성 운동가로서, 대한여자청년단,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정치연맹 등을 창립하는 등 1940년대부터 여성계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조병국 의사는 의료 시설이 척박한 시절, 서울시립아동병원 환자 진료와 입양 대기 아동 신체검사 등으로 지난 50여 년 간 6만 여명의 아동들을 진료했다.


노정혜 교수는 25년간 미생물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 발표

서혜경 교수는 2006년 유방암 선고에도 불구하고 2008년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3번을 동시에 연주하며 많은 암 환자들에게 완치와 희망의 상징이 됐다는 평가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삼성생명 '비추미여성대상' 수상자 발표

비추미여성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여성문화 창달에 기여한 인사를 선발,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여성상(賞)으로 지난 2001년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제정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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