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9%가 최근의 경제상황을 불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71.3%는 경기불황 탓에 수익이나 매출이 타격을 입었으며, 61.9%는 하반기 채용 규모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어떤 방식으로 경기불황에 대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64.6%(복수응답)가 '사무용품 절약과 경비 절감'을 꼽았다. 이어 '신규 채용 미실시'(26.5%), '경력사원 위주의 채용'(21.5%), '임금 삭감 또는 동결'(21%), '사업부문 축소 및 부서 폐지'(18.2%), '기존 인원 감축'(17.1%) 등이 뒤따랐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비율은 14.4%에 불과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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