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에게는 지금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같은 정신력이 필요하다. 메달을 따는 것은 개개인의 실력이 우수한 팀이 아니라 감독·코칭스태프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팀이다."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현장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성동조선에 따르면 하 사장은 최근 팀·파트장 및 현장 직·반장 등 관리자 160여명이 총 5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떠나기 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관리자 리더십 교육은 소통을 주제로 토론을 통한 소통 부재의 원인 진단과 조직문화 개선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관리자들은 교육에 앞서 하성용 대표이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조직원들 간의 소통 및 타 부서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사 간 상호 신뢰의 기업문화를 조성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소통에 대한 집중 교육과 직접 얼굴을 맞댄 대표이사의 격려에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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