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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가 기업가 책임감 지켜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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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가 기업가 책임감 지켜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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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병뚜껑 생산업체 A사. 이 업체는 거래처 문제로 부도가 났지만 채권자의 압류가 금지되는 노란우산공제금을 수령해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줄 수 있었다. 사업가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었다. 이는 2008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미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사회 취약 계층 보호 및 사업자 퇴직금 마련의 비영리 공익사업인 소기업ㆍ소상공인공제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7년 9월부터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총가입자수 16만7148명, 부금총액 92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가입자수 20만명, 부금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만에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안정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 부금을 적립해 공제사유 발생시 일시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제사유는 폐업, 사망, 부상 및 질병에 의한 퇴임, 노령(만 60세 이상)이다. 또 공제금 수급권 보호를 통해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납입 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 추가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부금 전액은 연 복리이율로 적립해 공제금울 지급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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