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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 이름 정해주시면 안철수와 만날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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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본격적 대선 행보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 측은 21일 대선 캠프 이름 공모에 나서는 한편 캠프 사무실 물색 작업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 측은 대선 캠프의 이름을 국민이 정해달라고 밝혔다. 정연순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여러분, 안철수 캠프의 이름을 정해달라"며 "선정되는 분에게 안철수 후보를 만날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로운 변화, 진심, 혁신, 미래, 국민, 동행 등 좋은 생각을 담아달라"며 "국민이 가라는 길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는 캠프 사무실을 서울 여의도가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에서 물색중이다. 2개층을 임차한 사무실은 760㎡(230평) 규모로 브리핑룸, 기사송고실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 후보측은 "처음부터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존 정치와 자신을 '과거'와 '미래'로 대별시켰던 만큼 '여의도 정치'와 다른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여의도 밖에 사무실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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