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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위기의 유럽에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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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기구 총회 참석
스페인 등 3개국 방문


권혁세 금감원장, 위기의 유럽에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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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초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지역을 순방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과 독일, 이탈리아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우선 2일과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IOSCO(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 국제증권감독기구) 총회에 참석한다. IOSCO는 3대 국제 금융감독기구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지난 5월 IOSCO 이사회 멤버로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으로 말하면 바젤위원회 같은 곳인데, 그동안 IOSCO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올 상반기 이사회에 진입한 이후 맞이한 첫번째 총회인 만큼 증권 감독을 비롯해 국제동향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를 잇달아 방문해 중앙은행 총재와 감독당국 수장을 만나 재정위기 현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권 원장의 유럽 방문과 관련해 금감원 측은 "일정을 조율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월 둘째주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사정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해외 활동이 뜸했던 권 원장은 올 들어 해외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올 1월 베트남 사무소 설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하노이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동아시아ㆍ대양주 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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