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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권 연정 붕괴 위험.."협상 여지 아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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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경제개혁 조치에 반발에 인도 집권 국민회의당의 최대 연정 파트너 트리나물 콩그레스가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인도 집권 연정은 과반의석을 상실해, 추진중이던 경제 개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인도 웨스트벵갈주(州) 정부를 이끄는 지역정당 트리나물 콩그레스의 마마티 바네르지 당수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싱 총리가 추진중인 외국 유통 업체의 인도 시장 진출 허용 및 디젤유에 대한 인상 조치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다며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리나물 콩그레스의 연정 이탈로 인도 경제 회생을 위한 개혁 정책에 나섰던 싱 총리는 큰 타격일 입게 됐다고 전했다. 트리나물 콩그레스의 연정 이탈로 집권연정은 과반 의석의 24석 모자라게 됐다.


통신은 트리나물 콩그레스의 연정에도 불구하고 싱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싱 총리는 해외 유통업체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허용하고, 외국계 항공사의 인도 항공사 지분 소유를 허용하는 등 경제 개혁 조치에 나섰다.


한편 트리나물 콩그레스가 21일에 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각료들이 사퇴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연정 탈퇴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집권당인 국민회의당 역시 바네르지 총리가 제기한 문제 들에 대해 협상할 뜻이 있음을 밝힘에 따라 양측의 입장차가 조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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