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응답하라 1997'이 해피엔딩으로 맺음했다. 늘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던 윤윤제-성시원 커플이 결혼에 성공하며 극중 러브라인도 깔끔하게 정리됐다.
18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마지막회는 '수수께끼를 푸는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는 극 초반부터 주인공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한 힌트를 조금씩 내보내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16회에선 모든 사람들이 동창회에 모인 가운데 이전 에피소드들에 나왔던 힌트장면의 뒷이야기가 연달아 공개됐다.
죽은 연인을 닮은 성시원을 사랑했던 윤윤제의 친형 윤태웅(송종호 분)은 자신을 치료했던 '동방신기 팬' 여의사와 인연이 결혼하게 됐다.
남몰래 성시원을 짝사랑하던 강준희(인피니트 호야 분)는 성시원과 윤윤제의 곁을 떠나 외로이 삶을 꾸려간다. 하지만 그는 동창회 자리가 마무리될 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새로운 사랑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성시원이 윤제의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속도위반으로 태어난 첫째 딸은 동창회 자리에 등장해 시원 못지않은 '아이돌 열혈팬'임을 보여줬다.
시청자를 매회 궁금케 했던 것들중 하나인 '동창회에서 결혼 발표할 커플'은 도학찬 (은지원 분)과 모유정(신소율 분)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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