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현대하이스코가 2010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9일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신차효과와 중국 천진(30만대) 및 브라질(15만대) 현지법인 가동으로 국내외 현대차향 자동차강판 수요가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에 그치고 4분기에는 15% 늘어난 110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내년 4월 150만t 규모 당진 제2냉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한 주당순이익 개선효과는 965원에 이를 것"이라며 "CAPA 확대에 따른 스노우볼 효과는 2014년 정점을 이루는 등 성장과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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