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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산 팔려면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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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 2013년 사유림매수 대상지 앞당겨 선정…신청 받은 뒤 현지조사 등 거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개인이나 기업들이 갖고 있는 산을 국가에 팔려면 서둘러야할 것 같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올해 사유림매수 및 신청흐름을 볼 때 내년도 사유림매수 예산집행이 빨리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산림을 나라에 팔 경우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국유림 경영기반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유림 매수 예산으로 마련된 233억원의 82%인 192억원을 올 상반기에 썼다. 나머지 41억원은 오는 10월 집행이 끝날 전망이다.


예산집행이 끝난 뒤에도 사유림매수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등을 거쳐 내년도에 매수대상지를 선정한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흐름으로 볼 때 내년 사유림 매수사업도 앞당겨 끝날 가능성이 높아 산림을 나라에 팔 할 경우 사유림매도신청서를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내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중점 사들이는 대상지는 국유림 안이나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국유림의 경영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숲 등이다.


특히 백두대간보호지역 안의 땅 등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공익상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부터 먼저 사들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부지방산림청 재산관리팀(☎041-850-4032)이나 소속 국유림관리소(충주 043-850-0321, 보은 043-540-7051, 단양 043-420-0331, 부여 041-830-5031)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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