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워女星<18>] 내이름 '유지은'이 최고자산

시계아이콘04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파워女星 임원 꿰찬 1세대 그녀들의 Success Diary]
<18> 유지은 BNP파리바증권 전무


여성 1호 펀드매니저 출신
올 블랙 정장에 스모키화장 튀어보인다고?
난 오버하지 않는 ELS 스타일

주식과 증권 차이도 모르던 때 삼성증권 운용팀 파격배치
회사는 박사보다 노력파를 원한다


자존감 버리면서까지 무리하지 않아
일과 가정, 우선순위는 따로 없다
중요하고 급한 게 먼저

[파워女星<18>] 내이름 '유지은'이 최고자산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주 해묵은 퀴즈 하나. 내 것이지만 남이 주로 쓰는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듯 정답은 '이름'이다. 이름은 처음 만나는 누군가와 통성명을 하는 자리나 정치인들의 선거유세 현장 같은 특수상황을 제외하면 일상적인 대화에선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유지은 BNP파리바증권 전무는 달랐다. 인터뷰 내내 본인의 이름을 되뇌이고, 강조하고, 끄집어냈다. 처음엔 마케팅 담당 임원이라 자기 PR도 능숙한가보다 하고 넘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남다른 패턴이 보였다. 유 전무는 굵직한 결정이나 특별한 경험의 배경에 대해 얘기할 때 어김없이 본인의 이름 석자를 내걸었다.


그는 BNP파리바증권에 지난해 9월 입사해 파생상품부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파생상품을 마케팅하는 게 주 업무다.


1994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이후 국민은행과 씨티은행, 맥쿼리 증권을 거쳐 이곳까지 왔으니, 19년이란 긴 시간동안 자리는 다르지만 항상 돈의 흐름을 쫓아왔다. 종목이나 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하는 과정은 일상과도 같았지만, 쉽게 느껴지거나 권태로워진다면 곧 위기가 찾아온 다는 걸 유 전무는 알고 있었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권에서 이름 석자는 목숨처럼 지켜야 할 자산이었다.


◆삼성이 붙여준 이름.. '여성 펀드매니저 1호' = 1994년, 대학졸업과 함께 유 전무가 삼성증권 공채 1기로 입사했을 무렵은 국내 대기업들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때다. 중소기업들은 공식적으로 여성인력을 채용하지도 않았다. 더불어 증권사 역할에 대한 인식도 미미한 때였다. 모든 여론의 진원지 '엄마친구'들은 증권회사에 다니면 시집 못 간다고 그와 그의 부모를 말릴 정도였다. 그 가운데 삼성그룹은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공격적인 방법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띈 게 바로 유 전무다.


1994년은 그룹공채로 사람을 뽑던 삼성이 계열사별 모집으로 채용방식을 바꾼 첫 해다. 중공업이나 화학, 전자전기 등 가운데 증권을 선택한 유 전무는 삼성증권의 주식운용팀에 배치됐다. 이 운용역은 증권사 자기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격이다.


유수의 인재들이 모두 하고 싶어 하는 일이었지만, 회사는 뜻밖에도 식품영양학과 출신인 유 전무를 그 자리에 앉혔다. 게다가 대외적인 마케팅에도 적극적이었다. "최초의 여성 펀드매니저가 삼성에서 탄생했다". 입사 직후 본의 아니게 그는 '여성 펀드매니저 1호'라는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공식 직함은 아니었지만, 직접운용에 여성인력을 투입시켰다는 건 당시로서는 상징적인 일이었다. 여성에 대한 지지를 대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유 전무 개인에 대한 기대가 없을 리 만무하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어깨에 올려둔 무거운 책임감에, 사회초년병 유지선은 출발부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맡은 일에 대해 자존심, 그리고 이름을 걸고 전력질주 하는 그의 업무태도는 습관처럼 굳었다. 그렇게 '1호 여성'이라는 꼬릿말은 그의 남다른 책임감과 자존감의 배경이 됐다.


◆모든 회사가 '박사'를 요구하지 않는다 = "주식이랑 증권이 뭐가 달라요?" 입사 직후 유지은 사원이 한 첫 질문이었다. 그만큼 증권에 대한 이해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식품영양학과에서 4년 간 화학이나 생리학 수업만 들었고, 경영ㆍ경제학 수업에는 관심조차 가져본 적 없었다. 당시 인사담당 이사 마저도 그에게 "경제학 수업 하나 안 듣고 어떻게 증권회사에 지원할 생각을 했느냐"고 질문했을 정도다.


유 전무의 답은 당돌했다.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대학졸업자의 지적능력으로 이해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나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만 경제활동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저 공부 열심히, 잘했고, 서울대 나왔습니다.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렵고, 밥먹 듯 실패를 경험하는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그의 셈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대부분 입사 전부터 주식시장에 관심을 쏟던 상대 출신 동기들 가운데서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경쟁하긴 쉽지 않았다. 뒤늦게나마 채권론, 투자론, 회계학 등 대학서적을 뒤적이며 기본을 다져야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비 전공자가 못할 일이 아닐 것'이라던 유 전무의 예측은 들어맞았다. 아니 오히려 비전공자의 성과가 더 좋았다. 전공자가 장부나 차트를 더 빨리 이해할 수는 있어도, 산업을 이해하거나 성공적인 매매를 하는데 '꼭' 유리한 건 아니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비 전공자가 용어나 기술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보단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파악 등이 더 중요해요. 경제학과를 졸업한 실무자가 화학업종 리서치를 맡는다면, 주기율표부터 외워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다른 직종, 직업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는 후배들에게도 강조한다. "회사는 박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대부분의 직군에서, 대부분의 업무들은 박사를 요구하지 않아요. 사실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세상 대부분의 일은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게 경험자의 결론입니다. 전공을 살려서 직업을 택해야 한다는 논리에도 동의하지 않아요. 그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것도 바보 같은 일이예요."


◆애인과 헤어져도 시험공부.. 난 'ELS'같은 여자= 올 블랙 정장에 스모키 화장을 하고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그는 언뜻 봐도 상당히 세련된 여성이었다. 소싯적 돌발행동 깨나 하고, 남자도 좀 울려봤을 것 같은 인상이다.


그러나 유 전무는 의외로 모험이나 감정소모를 꺼리는 타입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건, 어릴 때 무언가에 깊이 심취하거나 앞뒤 재지 않고 '좌충우돌'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라는 그다. 일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할 만큼 아주 힘들었던 적도, 이 일이 적성에 너무 맞는다며 희열을 느꼈던 기억도 없단다. 인터뷰 말미 취미가 없다는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다.


"전 어딘가에 깊이 빠지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에요. 대학시절 남자친구하고 헤어진 뒤에도, 바로 있을 시험을 준비하느라 공부에만 몰두했을 정도니까요. '연애는 지나가지만, 성적은 남는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갈등과 변화가 있었지만, 한번도 그 파동이 과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수준이었던 적은 없어요. 요즘 생각해보면, 파란만장함은 없었지만 그저 하루하루가 치열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것 같아요."


듣다보니 이 사람, 본인이 마케팅하고 있는 ELS와도 닮아있다. ELS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변동에 따라 만기 지급액이 결정되는 구조의 투자상품이다. 여러가지 구조가 있지만, 천장과 바닥을 정해주고 그 안에서 지수가 움직일 경우 약속된 금리를 원금과 함께 지급하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그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이겨내지만, 과하게 뛰어오르거나 고꾸라지는 법이 없었다. 주변의 기대치, 직함이 가지는 필요 충분의 역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무리한 도전은 하지 않았다.


◆일ㆍ가정ㆍ육아.. 우선순위는 없다 = 유 전무에게 취미가 없는 것은 성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녀에 대한 일정 정도의 부채의식에서 비롯됐다. 스트레스 해소나 즐거움을 위해서 내놓을 개인시간이 있다면, 아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우선 순위는 없다. 자신처럼 직장인이자 엄마, 아내, 딸, 며느리 노릇을 모두 해내야 하는 주변인들에게도 유 전무는 '우선순위를 따로 두지 말라'고 강조한다.


"중요하고 급한 게 우선입니다. 일 다음이 육아, 그 다음이 집안일,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해놓을 필요가 없어요. 그에 맞추려고 하다보면 모든 게 스트레스가 되죠. 물론 아들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은 있어요. 요새는 '엄마 책도 썼어? 주식이 뭐야?'하는 질문이 늘어서 제 일에 대해서 시간 나는대로 설명해주곤 합니다. 이제 10살이긴 하지만, 나중에 투자은행에서 일하겠다는 포부까지 생긴걸 보면 제가 사회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해요."


유 전무의 부모가 그랬듯, 그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큰 기대를 품지 않으면, 누가 그 아이의 그릇을 키워주겠느냐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저희 아버지는 출장에 다녀오시면 제게 인형 뿐만 아니라 제도판, 공구세트, 자동차 같은 아주 다양한 선물을 사다주셨어요. 남자처럼 키우신 것도, 그렇다고 여자처럼 키우신것도 아니죠. 그러나 제가 뭘 하든 항상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여기고, 어떠한 경우에도 불안감을 보이지 않는 일관된 모습이셨죠. 저도 제 아들 태우에게 그렇게 하려고요."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그는 의외로 굴곡 없는(?) 본인의 스토리 때문에 기사 작성에 문제는 없을 런지 기자를 대신해 걱정해주기도 했다.


"남들이 아무도 못했던 걸 해냈다거나, 업계 최초의 업적을 세웠다거나하는 어마어마하고 특별한 성과가 제게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성과를 내고, 결과적으로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되고, 유지은이라는 이름을 내세울 수 있을 만큼 20년 가까이 낙오하지 않고 일해 온 게 전부예요. '유지은이 맡으면 잘 할거야' 하는 기대를 받을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마무리 인사를 하는 와중에도 그의 휴대폰은 줄기차게 울렸다.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비워뒀다고는 하지만, 유 전무를 찾는 사람은 많았다. 1년에 40회 넘는 강연을 천명에 육박하는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 앞에서 해내는 그다. 유 전무가 강조했던 그 '이름 석자'는 높은 곳에 걸지 않아도 이미 눈에 띄게 빛나고 있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 사진= 윤동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