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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女星<16>]화장품에 청춘 바친 그녀 '전진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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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女星 임원 꿰찬 1세대 그녀들의 Success Diary]
<16>전진수 아모레퍼시픽 럭셔리BM 상무


男부럽지 않게 뛰었다
'직장귀신' 될만큼
내 청춘 바친 보람

근속연수 20년
先代회장 이념부터 각 브랜드 탄생비화까지
회사를 속속들이 꿰는 그녀

[파워女星<16>]화장품에 청춘 바친 그녀 '전진秀' 전진수 아모레퍼시픽 럭셔리BM 상무 ▲1971년 서울 출생 ▲2003년 중앙대 대학원 의ㆍ약학 계열 석사 졸업 ▲1992년 아모레퍼시픽 미용연구실 입사 ▲1996년 BM팀(라네즈ㆍ마몽드ㆍ설화수 담당) ▲2002년 설화수BM 매니저 ▲2009년 헤라BM 사업부장 ▲2009년 상무보 ▲2011년 럭셔리BM 상무(설화수ㆍAMOREPACIFICㆍ헤라ㆍ롤리타렘피카ㆍ프리메라 등 관리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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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고등학교 2학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어려서부터 끈적이는 게 싫어, 그 흔한 로션조차 바르지 않던 나에게 처음으로 쓰고 싶은 화장품이 생겼다. 당시에는 그저 고가라는 이유로 국산이 아닌 수입 화장품인 줄 알았다. 친구는 영업을 하는 엄마 덕에 비싸고 촉촉한 화장품을 맘껏 썼는데, 마냥 부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후 화장품 하나쯤 내 돈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부터 줄곧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신제품이 나오면 꼭 써본다. 사실 고백하자면 수년이 지난 후에야 '설화수'와 '헤라'가 우리나라 대표 기업 태평양(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화장품이라는 걸 알았다.


기자가 애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총괄하는 여성 임원이라니, 기대가 컸다. 아모레퍼시픽에서만 올해로 꼬박 20년. 1992년 '여대생이 가고 싶은 1위 기업'으로 꼽히던 태평양에 무작정 입사할 당시만 해도 하나의 큰 사업부를 담당하는 임원이 되리라곤 생각 못했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난 전진수(41) 아모레퍼시픽 럭셔리BM(브랜드 매니지먼트) 상무는 어느덧 세계 7위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었다. 전 상무는 "2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걸 실감할 수 없다"며 "여자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접하는 화장품은, 늘 곁에 있지만 항상 새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설화수와 만난 순간, 인생은 달라졌다


"결혼하던 해인 1997년 설화수가 탄생했어요. 이후 2001년 설화수 브랜드를 직접 맡으면서부터 회사 생활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죠."


전 상무는 '진수'라는 이름의 '수'와 설화수의 '수'가 동일한 한자(빼어날 수ㆍ秀)를 쓴다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쏜살같았던 지난 20년을 돌이켜 보니 설화수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가 2002년 처음으로 BM 팀장을 달았을 때 맡은 브랜드도 설화수였다.


90년대 초반 시대를 풍미했던 '산소같은 여자'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 등 화장품 광고 카피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바로 태평양의 마몽드와 라네즈 제품 광고다.


전 상무가 대학 졸업을 앞둔 22살 당시 태평양은 인기 절정의 기업이었고 그도 별 고민 없이 지원했다. 상대적으로 대졸 여성이 많았던 미용과학연구실에서 4년여를 보내고 1996년 사내 첫 도입된 BM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몽드와 라네즈 BM 업무를 하면서는 사실 일을 익히는 재미는 있었지만 이미 유명세를 탄 브랜드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적었다.


하지만 대대적인 광고 하나 없이 입소문을 통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설화수는 느낌이 달랐다고 한다. 전 상무는 "마몽드와 라네즈는 젊고 활력 있는 여성을 위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상하게도 설화수는 고객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우리의 수출 산업을 빛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2002년 설화수BM 매니저를 맡은 뒤로는 '더 즐겁고 더 바쁘게' 일했다.

[파워女星<16>]화장품에 청춘 바친 그녀 '전진秀' 전진수 아모레퍼시픽 럭셔리BM 상무 ▲1971년 서울 출생 ▲2003년 중앙대 대학원 의ㆍ약학 계열 석사 졸업 ▲1992년 아모레퍼시픽 미용연구실 입사 ▲1996년 BM팀(라네즈ㆍ마몽드ㆍ설화수 담당) ▲2002년 설화수BM 매니저 ▲2009년 헤라BM 사업부장 ▲2009년 상무보 ▲2011년 럭셔리BM 상무(설화수ㆍAMOREPACIFICㆍ헤라ㆍ롤리타렘피카ㆍ프리메라 등 관리 총괄)


◆회사 비전을 진심으로 내 것이라 여겨라


"선대 회장께서는 '먹어서도 좋은 것은 발라서도 좋다'라면서 60년대 말, 70년대 초부터 한방 화장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시작하셨어요. 연차가 쌓이면서 점차 설화수를 세계 속에 알려야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게 됐어요."


전 상무의 '아모레퍼시픽 찬가'는 내내 계속됐다. 창업주 시절부터 내려온 회사 역사는 물론 각 브랜드의 탄생 뒷이야기를 꿰고 있었다. 더 놀라운 건 그의 말엔 진심이 묻어났다는 데 있다. 회사의 비전은 곧 그의 꿈이었고 거짓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전 상무는 진정한 '문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설화수와 같은 대표적인 화장품을 매개로 아시아의 미(美)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이는 현재의 대표이사인 서경배 사장이 내세우는 비전인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와 맥락을 같이 한다.


'Coming Soon(커밍 쑨)'. 지난 2004년 9월 홍콩 센트럴 빌딩에 부띠끄 형태의 독립 매장을 열던 날을 전 상무는 잊을 수가 없다. 설화수 브랜드 매니저를 맡고 난 이래 셀 수 없이 홍콩을 오가면서 이뤄낸 첫 쾌거다. "그때의 감동을 평생 잊지 못 할 겁니다. 흰 천막으로 가려진 매장을 보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때 찍어둔 사진을 아직도 종종 본답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전 상무는 일찍이 설화수 글자의 색과 그래픽을 글로벌 시각에 근거해 고치는 데 시간을 할애했고 영문 작업도 주도했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영부인을 위한 특별 선물로 설화수가 낙점된 일화도 무용담처럼 들려줬다.


◆딱 한 번 찾아온 위기에 "회사에 뼈를 묻겠다" 결심


정신없이 설화수와 사랑에 빠진 어느 날, 전 상무에게 처음으로 시련이 닥쳤다. 큰 어려움 없이 자랐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직장을 구했고 몇 년 있다가 결혼을 하는 순탄한 길을 걷던 와중에 갑자기 아버지 건강이 나빠진 것이다. 전 상무는 "병원과 회사를 오가면서 아무래도 일에 소홀해졌고, 설화수가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있던 때라 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휴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은 회사였고 서로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됐다. "그 일을 겪은 이후로 먼저 회사를 떠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 다닐 생각입니다."


한 회사에서 20년을 근속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파워女星 인터뷰로 만난 수많은 여성 임원 가운데서도 근속 연수가 20년을 넘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 전 상무는 "인생을 다 바친 회사"라며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은퇴한 이후에도 시니어 모니터 요원처럼 아모레퍼시픽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원이 되고 잦아진 해외 출장 때마다 아들(8살)에게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엄마가 한국 화장품의 아름다움을 알리러 가는 곳이 바로 이곳이야"라며 손으로 찍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는 "결혼하고 공과금을 제때 내지 못해 가스가 끊길 뻔 한 적도 있다"면서 "가정주부로서 능력이 뛰어나진 않다는 걸 알게 됐지만 인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추려 노력하니 오랜 기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09년 38살의 나이에 최연소 임원이 된 전 상무는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는 1위지만 세계에서 1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 글로벌 톱7에 들기 위한 회사 비전을 따라 양적 팽창보다는 단계적으로 신중한 접근을 통해 해외 영토를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로열티로 똘똘 뭉친 전 상무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실함이 아닐까 싶다. 마침 전 상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어렸을 때 함께 만들던 기억이 있죠. 도자기에 새겨주신 가훈은 제 좌우명입니다. 인성인(仁誠忍). 어질고 성실하고 늘 참으라고 하셨죠. 그 중에 성실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꾸밈없이요."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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