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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훈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력이 약해진 17일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정재훈 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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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사진기자
입력2012.09.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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