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NHN포털개발1센터장·김원 가천대 IT부총장 기조 연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HN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IT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2'가 17일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오후 세션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최정필 SK플래닛 모바일SW개발팀 매니저의 '안드로이드 시큐리티의 과거와 미래', 김홍모 KTH 분산기술랩 팀장의 '클라우드를 위한 스토리지 기술' 등 국내외 IT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오후 세션은 IT산업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주제로 총 42개 세션(7개 트랙, 6개 타임)으로 진행된다.
데뷰 2012는 IT개발자 기술 공유를 목표로 NHN이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사인 NHN 뿐 아니라 구글, KT, KTH, SK플래닛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자사의 기술을 공유했다.
앞서 오전 기조 연설에서 김동욱 NHN 포털개발1센터장은 ‘모바일 시대에 필요한 개발자 정신’을 주제로 컨퍼런스의 문을 열었다. 김동욱 센터장은 개발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앞서 문제를 알아보는 능력을 갖추기를 당부했다.
두 번째 연설자로 참여한 김원 가천대 IT부총장은 연구소 · 대학교와 기업의 협업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NHN은 오픈소스의 장점 홍보를 위해 컨퍼런스 참석자 전원에게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인 ‘우분투’를 탑재한 USB를 배포했다.
컨퍼런스 행사장 한 켠에서는 IT기술 생태계 발전을 위해 NHN이 발간하고 있는 기술서적 시리즈 ‘테크@NHN’ 전권(5권)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4번째 시리즈 NHN 오픈 API를 활용한 매시업와 5번째 시리즈 자바스크립트 성능 이야기는 최근 발간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다.
NHN은 참가등록을 하지 못한 개발자들을 위해 컨퍼런스 종료 후 데뷰 2012 홈페이지(http://deview.kr)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발표자료와 함께 세션 진행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창현 NHN 기술혁신센터장은 "공유 기술의 수준을 높이고 발표자들의 외연도 해외 유수의 IT기업까지 확대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 개발자 생태계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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