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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일 시위 악화일로..파나소닉 공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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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있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공장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전했다.


일본 도쿄 파나소닉의 히노키 아츠히 대변인은 이날 중국 반일 시위대에 의해 중국 산동성 칭다오와 장쑤성 쑤저우시의 공장이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는 집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상업 중심지인 상하이에선 격렬하게 벌어졌던 반일 시위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출근길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신임 주중 일본 대사는 이날 숨지면서 중국 공안이 시위를 차단한 탓이다.


중국과 일본은 남중국해의 섬(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분쟁이 격화되면서 그동안 상하이에선 수천명의 중국인이 일본 영사관 주변에서 일본 상품 불매를 외치며 시위를 벌여왔다.


특히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지난주 민간 소유의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분쟁 해역에 경비대를 급파하는 등 양국간 갈등은 더욱 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도 칭다오와 서안, 광저우, 홍콩 등에서 모인 1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베이징의 중국 대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중국 전역에서 반일 시위에 참석한 중국인은 4만명이 넘는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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