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자동차로부터 자유로운 서울'을 주제로 오는 17~23일 '승용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오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550m 구간에선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대로에 조성된 보행전용거리에서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체험 행사를 열고 운전교습과정을 위한 시뮬레이션과 친환경차량 전시, 전기차 충전체험 등을 실시한다.
또 각 자치구는 '승용차 없는 주간' 동안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www.carfreeday.or.kr)를 통해 사전 온라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정홍순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승용차 없는 날을 맞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전용거리의 구간은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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