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4조3282억원 들여 201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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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앙선 도담~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7일 중앙선구간(청량리~경주) 중 복선전철화 미착공구간인 도담~영천~신경주(173.6km) 복선전철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이달 중 입찰공고하고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4조3282억원을 들여 2018년 완공될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공사가 끝나면 최고시속 250km/h의 고속화전철이 운행하게 돼 청량리~신경주간의 운행시간이 현행 5시간59분에서 1시간59분으로 준다.
수도권과 강원,충북,경북지역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며 고속철도 신경주역에서 갈아탈 수 있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넓어진다.
청량리~영천~신경주 구간을 버스·승용차편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거쳐가면 4시간40분쯤 걸리지만 앞으로 완공될 복선전철의 기차를 타면 청량리~영천은 1시간48분, 청량리~신경주는 1시간59분 걸린다는 게 철도공단의 분석이다.
양성직 한국철도시설공단 일반철도처장은 “중앙선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은 최첨단 설계기법과 기술로 안전하고 편한 철도건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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