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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25개국 15일부터 페르시아만에서 대규모 군사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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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 보복 혹은 선제조치 대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선제 혹은 보복 조치에 대비해 미국 등 25개국 이상의 전투함과 항공모함, 소해정,잠수함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15일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연례 훈련을 위해 집결하고 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아파치 공격헬리콥터로 무장한 항모 '일러스트리어스'를 포함하는 영국의 신속대응군과 프랑스의 항모 샤를 드골함도 동지중해에서 훈련을 벌일 예정인데 영국의 신속대응군은 명령만 받으면 수에즈 우하를 통해 바로 페르시아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페르시아만에서 이뤄진 훈련중 최대 규모인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영국,프랑스,사우디아라비아,UAE를 포함한 25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에는 이란의 공군기보다 많은 전투기를 각각 탑재한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3척이 참여하며, 순항미사일 탑재 순양함과 프리게이트함,구축함, 수천명의 미 해병대가 탑승한 공격상륙함 등 최소 12척의 지원을 받는다.

영국에서는 4척의 소해정과 수송함,10억 파운드가 투입된 Type 45 구축함 ‘다이아몬드’함가 참여한다.


훈련 참가국들과 전함들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해소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기뢰제거훈련도 벌인다. 아울러 지휘관들은 이란의 전투기와 함정,해안 미사일 포대 격파 시뮬레이션도 벌인다.


서방의 지도자들은 어떤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은 기회를 설치하거나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해 보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해상 수송 원유의 35%인 하루 약 1800만 배럴의 원유가 지나가는 해로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해협은 가장 좁은 지점은 너비가 단 21마일에 불과하며 북으로는 이란해안과 남으로는 아랍에미리트 해안과 접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페르시아만 국가의 원유와 가스공급에 크게 의존하는 영국과 유럽,일본,미국 등의 취약한 경제에 재앙같은 충격을 줄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전쟁발발시 다국적군에 대한 위협은 ‘접근거부’ 전략을 채택하는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가할 것이며, 혁명수비대는 페르시아만내의 미군 함정과 상선을 직접공격하고 주요 해상 검문소에 기뢰를 설치할 것으로 텔레그래프는 예상했다.


텔레그래프는 국방 소식통을 인용, 이란의 군사능력은 기술적으로는 정밀하지는 않지만 소형 잠수함(mini-sub),고속정과 기뢰,해안에 설치된 대함미사일 포대를 이용해 미국과 영국 함정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10월 중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방어 준비태세를 과시하기위해 대규모 군사기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 지대공 미사일,드론, 최첨단 레이더를 이용해 이란 혁명수비대와 공군은 이란 전역의 정유소와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3600곳의 방어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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