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애풀 '아이폰5(iPhone 5)'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주문에서 1시간만에 초기 물량이 매진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은 애플 웹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아이폰5는 주문 한시간만에 첫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애플 웹사이트에는 아이폰5의 배송이 2주가량 지연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지만 아이폰5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손길이 멈춰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초기 물량 매진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은 내놓지는 않았지만 과거 다른 아이폰 모델이 출시됐을때도 단 시간에 매진 됐던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태비스 맥코트 래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트의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5는 올 연말까지 58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호조 소식에 애플 주가는 주당 700달러를 넘볼 만큼 급등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1시8분 기준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6% 오른 696.51달러에 거래중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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