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숨지게 한 `범죄자들'들에 대한 응징 의지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외곽 골든을 방문해 "우리를 해치려 하는 자들이여, 테러를 저지를 경우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을 공격한 살인자를 단죄하기 위해 리비아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혼란스런 시기이지만 우리 스스로를 확신한다면 험난한 도전들에 잘 대처할 수 있고,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종교 및 언론의 자유 등은 "미국인들만의 권리가 아니라 보편적인 것이며 리비아의 작은 마을에 살든지 유럽의 번영한 도시들에 살든지 모든 사람이 누릴 권리"라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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