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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의회 잇달아 의정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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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내 10여개 지방의회들이 잇달아 내년 의정비 동결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한 상황에서 의정비를 올리는 것은 '민의'에 반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여기에 자치단체 재정 여건 등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주시의회와 구리시의회는 13일 각각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남양주시의회는 2009년 이후 5년째, 구리시의회는 2010년 이후 4년째 의정비 동결이다.

이번 동결에 따라 남양주시의회는 내년에 의정활동비 1320만 원과 월정수당 2714만4000원 등 연간 총 4034만4000원을 받는다. 구리시의회는 의정활동비 1320만 원과 월정수당 2628만 원을 합쳐 연간 3948만 원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화성시의회는 지난 5일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4268만1600원(월 355만6800원)으로 동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2007년 의정비 심의 후, 4년만인 지난해 총액대비 4%를 인상한 바 있다.

여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원 만장일치로 의정비를 동결했다. 여주군의회 의정비는 월정수당 연 2244만 원과 의정활동비 연 1320만 원을 합쳐 모두 3564만 원이다.


용인시의회도 이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이로써 용인시의원들은 2008년 이후 6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으며, 내년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4324만 원으로 책정된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3일 의정비 동결을 결의했다. 포천시의원의 내년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3711만원으로 책정된다. 또 2007년 이후 7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하는 기록도 세웠다.


가평군의회는 지난달 29일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가평군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째다. 현재 가평군의원은 의정비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920만원을 합쳐 1인당 연간 3240만원을 받고 있다.


양주시의회도 지난달 28일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3700여만 원으로 책정된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아직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의정비 인상을 추진했으나 여론에 밀려 동결을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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