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데르 등 180억유로 중 80억유로 지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 대형 은행들이 스페인 중앙 정부가 마련 중인 180억유로 규모의 지방정부 구제금융펀드에 80억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중앙 정부는 재정이 부실한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1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펀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 펀드에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를 비롯해 BBVA, 라 카이샤가 각각 20억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산탄데르, BBVA, 카이샤 은행이 20억유로 안팎의 비슷한 지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20억유로는 방코 사바델과 국유화된 방키아가 합쳐서 제공키로 했다.
지방정부 구제금융 펀드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담보로 국채를 받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