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48억원, 통장에 현금으로 있었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이상민(39)이 과거 전성기 시절 48억원의 현금 자산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뮤직 '하하 19TV 하극상' 2회에서는 이상민이 출연, 결혼식을 앞둔 하하를 위해 조언자로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앞서가지 마라", "항상 아내와 의논하라" 등의 조언을 한 데 이어 "사무실을 홍대에서 청담동으로 이사 가지 않았더라면 어느 정도 잘 됐을지 상상이 안간다"며 실패담을 털어놨다.
이에 하하는 "돈이 가장 많았을 때는 얼마나 있었냐"고 바로 물었고, 이상민은 "내 사무실이 홍대에서 청담동으로 이사 가지 않았더라면 어느 정도 잘 됐을지 상상이 안간다"고 답했다.
이어 "1999년 당시 통장에 현금 48억이 있었다. 그 때 나이가 서른쯤이었다"며 "그 때 JYP 사옥이 9억이었고 아파트 43평이 4억5000만원이었는데 당시 나에게 필요한 건 시스템이지 부동산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하는 과거 이상민의 사무실을 떠올리며 "99년도에 이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느낌이었다. 각 방마다 화상채팅을 연결해서 그걸로 회의했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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