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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음반, '자발적 19금 표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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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음반, '자발적 19금 표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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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4)의 새 앨범에 자발적으로 '19금(19세 미만 청취 불가)' 표기를 하기로 결정됐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1일 미리 공개한 '그XX'를 비롯, 일부 수록곡이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음반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을 만한 표현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YG는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음반 심의에 앞서 이 같은 결정을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라면서 "원곡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원곡의 메시지를 그대로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세 미만 청취 불가' 곡으로 분류된 음원에는 개별적으로 '19금'이 표시되며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앨범 역시 '19금' 표시가 붙게 된다.


앞서 YG는 지난 1일 지드래곤의 앨범 수록곡 중 '그XX'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할 때 역시 자발적으로 '19금' 표기를 했다. 당시 '그XX'는 발매 당일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석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의 새 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오는 15일 온라인, 18일 오프라인에서 각각 발매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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