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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아치 WBCI 사장, 13일 KBO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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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주관사 WBCI의 폴 아치 사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한다.


KBO에 따르면 아치 사장은 13일 오후 2시 KBO 사무국을 방문, 구본능 총재와 대화를 가진다. 오고갈 주 내용은 2013년 3월 펼쳐지는 제 3회 WBC. 아치 사장은 경기 일정, 조 편성, 후원사 및 중계권 등 대회 진행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에서 그간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09년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노리는 이번 대회의 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참가국이 종전 16개에서 28개로 늘어나 지역 예선이 도입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 상위 성적으로 일본, 쿠바, 베네수엘라와 함께 12개국이 치르는 지역예선 없이 바로 3월 열리는 본선에 돌입한다. 1라운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페이스필드와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솔트리버 필즈 등에서 펼쳐진다. 8강전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며, 준결승과 결승이 포함된 최종라운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으로 쓰는 AT&T파크에서 치러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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