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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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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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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요코하마 시민구장. 2-1로 앞선 9회 한신 타이거즈는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를 마운드에 올렸다. 1점차 리드였지만, 상대였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타순은 7, 8, 9번. 승패는 그대로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탈꼴찌를 노리는 요코하마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가 후지카와의 3구째 직구를 공략,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8번 고이케 마사아키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 후지카와는 9번 시모조노 다쓰야와 1번 아라나미 쇼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감독은 “후지카와의 공을 맞출 수만 있었다면 이길 수 있던 게임이었다. 후지카와의 기백이 느껴지는 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라며 아쉬워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요코하마와 상대 전적을 9승2무9패 동률로 만들었다. 승리의 의미는 후지카와에게도 특별했다.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드래곤즈), 고바야시 히로시(오릭스 버팔로스 투수코치), 마크 크룬(은퇴)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에서 6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는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대기록에도 후지카와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오히려 침통했다.


“우리 팀은 내가 마무리를 맡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우승은커녕 저팬시리즈 무대도 진출하지 못했다.”

사정은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한신은 12일 현재 47승65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5위에 그친다.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74승36패)와의 승차는 무려 28경기. 잇단 추락에 ‘만년 꼴찌’ 요코하마(40승72패)와의 승차마저 7경기로 좁혀졌다.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2001년 이후 11년 만의 최하위 추락마저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고난이 내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수호신’ 후지카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팀을 떠날 가능성은 농후하다. 지난겨울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은 이미 수차례 스카우트를 파견, 몸 상태와 구위를 체크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8월 2일 데릭 홀 구단 사장, 케빈 타워스 단장 등이 직접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한신은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발 올란도 로만에게 일본무대 첫 완봉승(5-0)을 헌납했다. 홀 사장은 결국 후지카와의 등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불타는 강속구’로 일본야구 접수하다


후지카와의 이름 ‘규지(球?)’는 ‘야구소년’을 의미한다. 태어나기 전날 그의 아버지가 동네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그렇게 붙여졌다. 이름에 담은 소망은 그대로 이뤄지는 듯했다. 후지카와는 199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신에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후지카와가 6년 동안 1군 무대에서 거둔 승수는 4승(6패)에 그쳤다.


[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구위는 빼어났다. 최고 150km에 평균 구속 140km 중반을 찍었다. 문제는 제구와 잔부상. 후지카와의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투구 시 넓은 보폭과 빠른 팔 스윙을 동시에 가져갔다. 넓은 보폭은 몸의 밸런스를 자주 흐트러뜨렸다. 원바운드 성으로 땅에 꽂히는 공이 적잖게 나올 정도였다. 무너진 균형에서 시도하는 무리한 팔 스윙이 부상을 불러일으킨 건 당연지사. 어깨, 팔꿈치, 허리, 햄스트링,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하던 후지카와. 터닝 포인트를 마련한 건 어깨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2004년 5월이었다. 그의 재능을 아까워하던 야마구치 고지 2군 투수코치로부터 투구 폼 변경을 지시받았다. 핵심은 네 가지였다. ▲몸의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넓은 보폭을 줄이고 ▲투구에서 땅에 닿을 듯 가라앉는 오른 다리의 무릎을 꼿꼿이 세워준단 느낌으로 던질 것을 요구했다. ▲또 팔 높이를 오버핸드스로에 가깝게 올리고 ▲릴리스 포인트에서 공을 채찍을 수직으로 휘두른단 느낌으로 강하게 채줄 것을 지시했다. 3개월여 간의 노력은 성과가 있었다. 원바운드 성 볼은 줄고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이 늘어났다. 무릎을 세우고 팔 높이가 올라가며 타점도 높아졌다. 직구의 상하 움직임도 지저분해졌다.


후지카와는 그해 8월 1군에 합류했고, 나카니시 기요유키 1군 투수코치는 달라진 구위에 만족감을 보였다. 직구 위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구원으로의 보직 이동을 제안했다. 후지카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간계투로 31이닝을 책임지며 35개의 삼진을 기록,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철벽불펜 JFK


2005년 후지카와는 등번호를 22번으로 바꿨다. 사사키 가즈히로(통산 381세이브), 다카쓰 신고(통산 313세이브)와 같은 최고의 마무리가 되겠다는 다짐이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탈삼진 쇼를 펼친 후지카와의 보직은 마무리 구보타 도모유키 앞에서 리드를 지켜내는 프라이머리(Primary) 셋업맨이었다. 7회 제프 윌리엄스, 8회 후지카와, 9회 구보타로 이어지는 특급불펜은 한신 야구의 상징으로 발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들의 이름에서 앞 글자를 따 ‘JFK’라고 불렀다. ‘JFK’는 그해 249.2이닝 동안 990명의 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84 탈삼진 326개를 기록, 15구원승 86홀드 28세이브를 합작했다. 후지카와는 86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인 46홀드를 책임졌다. 92.1이닝 동안 삼진 139개를 솎아내며 세 투수 중 가장 좋은 0.68의 평균자책점을 뽐냈다.


비결은 승부구인 직구에 있었다.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변화구를 한 차례도 던지지 않았던 적이 있을 만큼 정면승부를 즐겼다. 패턴을 달리 가져간 건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말이 계기가 됐다. 그해 4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후지카와는 7회 2사 만루에서 윌리엄스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기요하라가 있었다. 후지카와는 풀카운트에서 거의 던지지 않던 포크볼을 구사, 삼진을 이끌어냈다. 경기 뒤 기요하라는 “후지카와처럼 훌륭한 직구를 가진 투수가 변화구를 던지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라며 분노했다. 후지카와는 이를 잊지 않았고, 6월 25일 리턴 매치에서 직구만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기요하라는 “완패를 당했다. 프로생활 20년 동안 본 직구 중 최고를 상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후지카와 규지(왼쪽)와 아베 신노스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칭찬은 후지카와를 춤추게 했다. 이후 직구를 승부수로 타자들을 압도해나갔다. 고집스런 패턴은 쓴잔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그해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저팬시리즈 3차전에서 후지카와는 만루 상황에서 등판, 하시모토 마사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는 지바롯데 쪽으로 넘어갔고, 한신은 1승도 얻지 못한 채 준우승을 거뒀다.


직구라는 이름의 마구


후지카와의 상승세는 이듬해에도 멈추지 않았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그해 3월 열린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종범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위력은 다시 살아났다. 전반기 38경기에서 47.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후지카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야구만화와 같은 세계를 만들고 싶다”며 모든 공을 직구로만 던질 것을 선언했다. 1차전에서 그는 알렉스 카브레라(소프트뱅크 호크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를 헛스윙삼진으로 잡아냈다. 2차전에서는 기요하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뒤 기요하라는 “공에 불이 붙어 날아오는 것 같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해 11월 23일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은 ‘직구라는 이름의 마구’편을 통해 후지카와의 직구를 조명했다. 방송에서 밝혀진 일본프로야구 투수들의 직구 평균회전수는 37회.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룬은 각각 41회와 43회였다. 후지카와는 가장 높은 46회로 드러냈다. 평균 149km, 최고구속 156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강한 손목 힘과 악력으로 많은 회전이 걸려 위력이 상당하다는 게 방송사 측의 설명이었다.


2007년 오카다 감독은 스타로 부상한 후지카와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후지카와는 “셋업맨과 마무리는 전혀 다르다”라는 주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탈삼진 쇼를 벌이며 세이브 수를 늘려나갔다. 그리고 10월 3일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인 46개째를 올리며 생애 첫 구원 왕에 등극했다.


이듬해인 2008년 투구는 더욱 날카로워졌다. 베이징올림픽 차출 등으로 세이브 수는 38개로 줄었지만 0.67이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칭찬으로만 가득했던 건 아니다. 베이징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 7회 1사 2루에서 이진영(LG)에게 포크볼을 통타당해 동점을 허용했고, 주니치와의 클라이막스 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에게 역전 2루타를 맞아 일부 팬들로부터 “큰 경기에 약하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큰 경기 울렁증’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재현됐다. 후지카와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남겼지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준결승과 결승에서 마무리 자리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맡겨졌다.


포크볼로 돌파구 찾다


직구 위주의 패턴은 2010년부터 한계에 부딪혔다. 시즌 개막과 함께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한 시즌 최다인 7개의 피홈런을 내줬다. 평균자책점도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2.01로 뛰어올랐다. 직구의 평균구속은 151km로 가장 빨랐던 시즌. 문제는 타자 앞에서 춤을 추던 움직임의 감소에 있었다. 후지카와는 투구패턴 변화를 고민했다. 그리고 곧 비장의 무기를 장착했다. 포크볼이었다.


[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후지카와에게 포크볼은 양날의 검이었다. 타자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았지만, 많은 구사로 악력이 떨어지고 공을 채주는 느낌이 무뎌져 직구 구속이 줄어들었다. 그해 직구 평균구속은 148km였다. 구원투수에게 3km가량 줄어든 직구 구속은 치명타. 하지만 후지카와는 예외였다. 포크볼의 효과적 구사 덕에 9이닝 당 탈삼진(11.63->14.12), 피OPS(0.616->0.403)등은 2009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41세이브로 4년 만에 센트럴리그 구원왕도 차지했다. 일본의 다수 야구 관계자들이 후지카와의 포크볼에 “우에하라 고지(텍사스 레인저스)만큼 위력적이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주된 이유다.


후지카와의 직구 구속은 올 시즌 147.5km로 더 떨어졌다. 평균자책점은 1.3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은 1.24였다. 하지만 9이닝 당 탈삼진(11.23) 피OPS(0.561) 등은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매년 직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이는 올스타전에서도 스피드건에 찍힌 구속은 140km 초반이었다.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투수란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고무적인 변화도 있다. 후지카와는 올 시즌 투구의 66.75%를 직구로, 22.42%를 포크볼로 던졌다. 직구의 피안타율은 0.223. 피안타율 0.215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포크볼은 0.156에 불과하다. 헛스윙율도 23.56%에 이른다. 올 시즌 57개의 탈삼진 가운데 19개를 솎아냈을 만큼 위력은 매서워졌다.


빅리그에서 통할까?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라도 뛰어본 경력이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총 49명. 여기서 불펜투수로 3년 이상 꾸준한 활약을 보인 건 하세가와 시게토시(은퇴), 사이토 다카시(애리조나), 우에하라 고지(텍사스) 정도다. 이들 가운데 직구 위력이 통한 선수는 사이토가 유일하다. 다저스에서 보낸 3년(2006~8년) 동안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50km를 상회했다. 하지만 사이토에게는 수준급의 슬라이더와 커브가 있었다. 직구의 위력 덕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 호투의 비결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의 절묘한 조화였던 셈이다. 직구 평균구속은 150km. 일본에서는 리그 최고수준이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조금 빠른 수준에 불구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 정도 스피드를 찍어야만 직구만으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 후지카와가 최근 장착한 포크볼의 기원은 여기에서 비롯됐는지도 모른다.


[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사이토 다카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진)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후지카와 규지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팬 그라프 닷컴’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토는 ‘구종가치(Pitching Value)’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구종가치란 투수가 던지는 구종 가운데 타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구종을 수치를 통해 보여주는 기록이다. 사이토는 데뷔 첫 해인 2006년 구종가치에서 직구 15.5, 슬라이더 12.8을 남겼다. 2007년 수치는 직구 20.8, 슬라이더 3.4, 커브 3.0으로 변했다. 이는 2006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타자들에게 위력을 떨쳤고 2007년에는 직구가 리그정상급의 위력을 뽐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토의 2006년 직구 평균구속은 150.1km. 2007년 수치는 149.5km로 오히려 줄었다. 하지만 제구력과 공 끝의 움직임은 더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직구를 승부구로 가져가기 위해선 스트라이크 존 외각을 찌르는 직구의 제구력과 지저분한 공 끝 움직임 그리고 수준급의 변화구가 모두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단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강속구의 대명사로 꼽히는 채프먼도 다르지 않다. 데뷔시즌인 2010년 그의 평균구속은 160.4km, 최고 구속은 170.7km였다. 하지만 형편없는 제구와 밋밋한 슬라이더 탓에 구종가치는 직구 2.8, 슬라이더 2.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채프먼은 이후 구속을 조금 낮추는 대신 제구력을 가다듬고, 슬라이더의 각도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그리고 올 시즌 5구원승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157.8km으로 낮아졌지만 구종가치는 18.8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괴물 투수로의 잠재력을 보여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도 다르지 않다. 그의 평균 구속은 154.2km. 강속구만으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듯 보이지만 구종가치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건 평균 구속 129.8km의 커브다. 9.1로 상대 타자들이 가장 위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바로 후지카와가 직구 제구와 포크볼의 예리함을 동시에 다듬어야 하는 주된 이유다.


김성훈 해외야구 통신원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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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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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 25.07.1408:00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신이문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중랑01'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승합차 스타리아로 바꿨다. 운영 적자 때문이다. 그래도 적자 탈출은 먼 길이다. 노선 운영사 약수교통 관계자는 "인건비도 못 뽑는다"고 했다. 경전철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면, 마을버스도 재정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을버스 승객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이래 회복하지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1207:30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615:24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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