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한일관계 악화에도 일본내 인기가 견제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만3000원.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11/23~24)과 도쿄돔(12/5)에서 공연이 예정된 빅뱅은 일본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12월 후쿠오카 야후!재팬돔에서 추가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반기 빅뱅의 일본 내 예상 모객수는 12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어 연간으로 전년 8만명 대비 대폭 증가한 35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가 빅뱅을 포함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일본 내 인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투자심리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1분기 빅뱅의 일본 콘서트 로열티 매출은 당초 추정 64억원에서 106억원으로, 91억원으로 예상됐던 분기 영업이익 역시 10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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