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 투타의 중심, 브랜든 나이트와 박병호가 각각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넥센 구단은 오는 12일 목동 두산전에 앞서 현대해상 8월 MVP 시상식을 치른다. 우수투수와 우수타자로는 나이트와 박병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나이트는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 37.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69(7자책점)를 기록했다. 4승은 덤. 맹활약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는 10일 현재 선두(2.24)를 달린다. 승수도 미치 탈보트(삼성), 쉐인 유먼(롯데)과 공동 2위(13승). 1위 장원삼(삼성)과의 격차는 1승에 불과하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8월 한 달 간 남긴 성적은 67타수 23안타 14타점 타율 3할4푼3리다. 리그 홈런(27개)과 타점(90점) 순위는 여전히 선두. 타율 2할9푼3리를 기록하고 있어, 3할대 타율-30홈런-100타점 동시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둘은 넥센 구단으로부터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내야수 서건창도 8월 한 달 동안 70타수 18안타 8타점 타율 2할5푼7리의 선전을 펼쳐 수훈선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수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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