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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그린란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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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겔루수아크(그린란드) =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오후(한국 시각) 덴마크령 그린란드 캉겔루수아크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에 나섰다.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2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출발한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그린란드를 찾아 클라이스트 자치정부 총리를 면담하는 한편 녹색성장ㆍ자원 개발ㆍ북극 항로 협력 등 실질적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 버린 일룰리사트(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체 면적 4024㎢의 빙하ㆍ피오르드 지역)를 시찰하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구상하는 한편 덴마크ㆍ그린란드 정부 측과 자원 개발ㆍ북극 항로 관련 협력 등 실질적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캉겔루수아크(그린란드) =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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