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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구이저우에 규모 5.7 지진..최소 50명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과 구이저우(貴州)성 접경지대에서 7일 오전 여러 차례의 지진이 발생,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부상했다.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규모가 5.7이었으며, 약 1시간 뒤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5.6이었다고 밝혔다. 여진은 모두 16차례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27.5도 동경 104.0도, 깊이 14㎞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진원으로 부터 약 15㎞ 떨어진 윈난성 이량(宜良)현과 구이저우성 웨이닝(威寧)현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지진으로 2만채 가량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괴됐고, 윈난성에서만 10만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서부는 지진 다발지역 중 한 곳으로, 지난 2008년 5월에는 쓰촨성을 중심으로 산시성과 간쑤성 등에서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해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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