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GS건설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6조7000억원 달성이 무난하고 내년까지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이다.
GS건설은 베네주엘라 가스 프로젝트(10억달러)를 수의계약 진행 중이고, 모로코 사피 발전소(20억달러), 터키, 태국, 오만 및 카타르의 정유플랜트(각 10억달러 내외),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콤플렉스(20억달러) 등 경쟁 중인 프로젝트들 다수 존재해 당사의 올해 수주 추정치 6.7조원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 KNPC의 신규정유공장 및 기존 정유공장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300억달러)가 내년 하반기 수주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이집트 ERC 정유공장 PJ(도급공사비 2.4조원)가 착공됐고 호치민 도시철도 PJ(4749억원)도 착공에 들어가 수주잔고의 건전성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실적 모멘텀은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하반기 회복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빠른 반등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하반기 및 내년 실적 회복을 염두에 둔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