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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4700억원 규모 호찌민 철도공사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의 도시철도 ‘메트로 1호선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찌민 메트로 1호선 건설 공사는 베트남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것으로 호찌민시의 벤탄(Ben Thanh)에서 수오이티엔(Soui Tien) 차량기지까지의 총 연장 19.8km를 잇는 도시철도 프로젝트다. 1공구는 지하구간 2.6km, 2공구는 지상구간 17.2km로 이중 GS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고가교 14.44km와 특수교량 6개소, 역사 11개소, 21만㎡규모의 차량기지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7일 원청사인 스미토모(Sumitomo)와 한화 4748억원의 공사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토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 역시 해외 현장에서 쌓은 당사의 신뢰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와 더불어 2008년 베트남 TBO도로공사(1549억원),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공사(2378억원), 2009년 싱가포르 C-911 지하철 공사(4117억원·지분 50%), C-913 지하철 공사(3700억원), 2011년 싱가포르 C-925 지하철 공사(1839억원), C-937 지하철 공사(2234억원) 등 도로 및 철도분야의 강점을 활용한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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