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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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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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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실시간 처리현황 파악..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
바쁘게 하루 800km 강행군..손관수 CJ GLS 대표
남몰래 직원 사기진작 힘써..석태수 한진 대표
다함께 동행하며 애로점 청취..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

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두고 택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바빠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이 짧아 택배를 이용한 선물 보내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CEO들이 특별 수송기간 전부터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완벽 배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는 지난주 대전 문평동 메인 허브터미널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추석 연휴로 인해 선물 택배 물량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비상황 등을 손수 점검했다. 이 대표는 특히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특별 수송기간으로 잡고 본사에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은 추석을 앞둔 10여일간 배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손관수 CJ CLS 대표.

손관수 CJ GLS 대표도 보폭 넓은 현장 경영에 쉴 틈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안양, 아산, 천안, 대구 등을 하루에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그는 이동거리만 800km가 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특히 손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택배사업본부장과 3PL사업본부장을 모두 역임했던 현장 전문가답게 손수 추석 준비 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지시했다. 이어 추석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는 매일 전담 TF팀 회의를 주관하며 매일매일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또 추석 특별수송기간 동안 주 1회는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택배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현장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CJ GLS의 특별 수송기간도 CJ대한통운과 마찬가지로 오는 12일부터 10월5일까지다. CJ GLS는 올 추석 배송 물량이 지난 설 대비 약 10%, 작년 추석에 비해서는 25%나 증가한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국 터미널을 연결하는 간선차량을 30% 가량 추가 투입하고 택배 분류 인력도 20% 이상 증원하기로 했다. 각 지점별로는 차량과 배송기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용달차량이나 퀵서비스와 연계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석태수 한진 대표.

석태수 한진 대표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석 대표는 특히 직원들이 모르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석 대표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현장 점검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지만 미리 알리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 동안 전국 95개 터미널과 5000여대 가용차량을 전부 가동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고 임시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본사 관리직 직원들도 배송 및 분류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폰ㆍGPSㆍ실시간 물류 관제시스템 등을 활용해 운영효율을 높여 특수기에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앞둔 택배업계 CEO, 4인4색 현장점검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

택배업계에서도 현장경영형 CEO로 꼽히는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 역시 이번 추석에 '승합차 점검'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표는 평소에도 현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하며 추석 특별 수송 기간이 도래하면 거의 매일 현장을 찾는다. 특히 승합차 한 대에 7~8명의 간부진과 함께 타고 움직이면서 현장을 점검한다. 에너지 절감 및 빠른 의사소통을 위한 조치다. 그는 간부진들과 함께 움직이며 현장에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올라 온 건의사항을 바로 소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택배사 사장들이 추석 특별수송기간 전 부터 현장을 누비며 직원들을 격려하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직원들과 현장을 누비는 경영자의 모습속에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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