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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내년 2Q 흑자전환 가능<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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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부문의 영업 흑자전환은 내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수익 예상 하향으로 2012년 추정 주당순자산(BPS)을 기존 6만1598원에서 6만777원으로 변경했으나 조정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94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 105.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며 3분기 연속 영업흑자이나 문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1조3738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이었으나 카메라 모듈과 LED 때문에 각각 4.7%, 28.6% 수익 예상을 낮췄다"고 말했다.


카메라 모듈은 최대 고객사 판매가 3분기 중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며 LED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늦어지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 실적 개선의 핵심은 LED와 카메라 모듈"이라며 "상반기 8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ED 사업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고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전방 산업인 TV가 부진한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LED부문의 영업 흑자전환은 2013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카메라 모듈은 최대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며 비수기인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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