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스토어' 3년..10억 다운로드 시대 열어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SK플래닛 토종 앱스토어 'T스토어' 누적 10억 다운로드 목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첫 토종 앱스토어 'T스토어'가 3년 생일을 맞아 '10억 다운로드'라는 쾌거를 거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T스토어의 이 같은 실적은 토종 앱스토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 9일 첫 선을 보인 SK플래닛의 T스토어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10억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폰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T스토어는 2009년 9월 4만7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앱스토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T스토어' 3년..10억 다운로드 시대 열어
AD

이후 1년 만에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2010년 12월에는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넘어섰다. 이어 서비스 2주년인 지난해 8월에는 3억2000만 건까지 다운로드 수가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9억5000만 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 1년 동안 월 평균 5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했던 것으로 미뤄 볼 때 T스토어는 9월 중 10억 다운로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미 300억 다운로드와 15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비교할 수 없는 수치지만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들과 달리 T스토어는 국내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T스토어 가입자들이 163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사람이 3년 동안 평균 60개가 넘는 콘텐츠를 내려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다운로드의 증가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해 9월 570억원이던 누적 거래액도 올해 8월 기준 1700억원까지 급증했다.


T스토어의 10억 다운로드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선보인 오픈마켓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공 사례다. KT는 2009년 11월 쇼앱스토어를 선보인 후 이듬해 10월 올레마켓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지만 공개할만한 누적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경우 아이폰 사용자들이 대부분 애플 앱스토어에서 직접 콘텐츠를 구매하고 있어 T스토어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역시 T스토어보다 1년 늦게 오즈스토어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T스토어는 2010년 5월부터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오픈해 200만 명 이상을 끌어왔다.


SK플래닛은 관계자는 "T스토어는 한국인들의 특성, 생활방식, 선호도 등을 고려해 제작된 콘텐츠들을 대거 제공하며 한국에 최적화 된 콘텐츠 오픈마켓으로 성장했다"며 "안드로이드폰 확산에 발맞춰 특화된 성능과 기능을 적용한 버전을 선보인 것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