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혁신센터, 오픈API 서포트 그룹 2기 모집 28개 과제 선정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SK플래닛이 두번째 1인 기업의 앱 개발 지원에 나선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오픈API(Open API) 서포트 그룹’ 2기를 모집해 28개의 개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API 서포트 그룹은 상생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T맵이나 T스토어 등 SK플래닛의 서비스 및 기술을 개방한 오픈API를 활용, 앱을 개발하는 회사/개발자 모임이다.
작년 11월 시작된 오픈API 서포트 그룹 1기에는 총 36건의 개발 과제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이 중에 멜론과 문자 오픈API를 활용한 ‘K-pop퀴즈’의 경우 출시 2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건수 9만 건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번 2기에서는 다에리소프트 등 6개 법인과 19명의 개인 개발자 과제가 선정됐다. 사용자에게 게임 정보 및 T스토어로 연결해 주는 ‘게임톡’, 앱 광고 수익을 고객에게 보상하는 ‘포인트몬스터’ 등 28개 과제가 T맵, T스토어, 게임센터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오픈API를 활용,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들 서비스들은 8월 중 개발을 완료, T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상생혁신센터의 개발 공간과 시험용 단말기 대여, API센터를 통한 기술 자문 등 개발 인프라를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 출시 시에는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며, T스토어 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최대 3300만원의 성공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SK플래닛 김영철OC(Open Collaboration)추진센터장은 “중기?개인 개발자들이 SK플래닛 핵심 서비스들과 기술을 오픈API를 통해 활용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상생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픈API를 확대 발전시켜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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