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제작진이 방송 중 짓궂은 자막을 삽입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MC 신동엽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카라 멤버 구하라에게 남자친구인 비스트 용준형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이 "자동차 데이트 지겹지 않나? 공개연인이면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냐?"라고 묻자, 구하라는 "아직까지 공개연인 안해봤죠?"라고 대답했다.
구하라의 재질문에 신동엽이 당황하며 화면에는 '소스라치게 놀라는'이라는 자막이 표시됐다. 자막 중 '소'와 '라'는 다른 글자와 다르게 노란색이었다.
이 자막은 과거 신동엽이 모델 이소라와 공개연애를 했음을 암시한다. 신동엽은 결혼전인 1997년 모델 이소라와 연인 사이임이 알려졌다. 둘은 5년여간 연인으로 지내다 지난 2001년 결별 수순을 밟았다.
지난 2006년 KBS2 '연예가 중계' MC를 맡고 있던 이소라는 신동엽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들이 믿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신동엽씨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동엽아 안녕!"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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