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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농협과 한우 암소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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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도태 확산에 '목우촌 한우암소' 브랜드 만들어 암소 판매 장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한우 암소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과 한우암소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5일 롯데마트는 농협 목우촌과 '목우촌 한우암소'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한우 암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한우 사육두수 감소를 위해 암소 도태를 장려하면서 시세가 하락함에 따라 암소 판매에 나선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한우 암소(지육 1kg 기준)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1428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4.9%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한우 암소는 거세한우에 비해 지방질이 많아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지만 송아지 생산용으로 주로 이용되면서 상품화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 암소 도태가 늘어나면서 판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 한우암소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첫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1주일간 한우암소 부위를 25%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암소 등심(2등급·100g)'을 정상가보다 18% 가량 저렴한 4500원에, '한우 암소 국거리·불고기(100g)'를 정상가보다 25% 가량 저렴한 각 245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한우 잡뼈(1kg)'를 증정한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암소 도축이 많이 이루어져 한우암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한우암소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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