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영아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솔깃한 제안을 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가 시청률 8%를 달성하면 비키니를 입고 말춤을 추겠다는 것.
이영아 말춤 공약은 4일 오후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케이블 방송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나왔다.
이영아의 말춤 공약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은 연정훈이 처음 제안했다. 연정훈은 "지난해 시즌 1 첫회 시청률이 1%대였다. 시즌2는 3%로 시작하지 않을까"라며 "매회 1%씩 오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8%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정훈의 말에 출연진은 즉석에서 시청률 공약을 의논했고 결론은 요즘 잘나가는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말춤을 따라하자는 쪽으로 모아졌다.
연정훈은 "시청률 8%가 나오면 이영아가 비키니를 입고 말춤을 추겠다"라고 선언하자 당황한 이영아는 "모두 같이 비키니를 입고 강남스타일을 추겠다"라고 덧붙였다.
'뱀파이어 검사2'는 정의를 위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흡혈귀 검사가 범죄자를 물리치는 드라마다. 지난 해 방영한 시즌1은 케이블 드라마로선 이례적으로 최고시청률 4%(AGB닐슨 기준)를 돌파했다. 이영아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민태연(연정훈 분)의 동료이자 서울지검 검경합동특수부 소속 검사 유정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첫방송은 9일이며 매주 일요일밤 11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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