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9월 모의고사, '수리영역' 어렵게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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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고사가 4일 전국 2127개 고교와 273개 학원에서 응시생 67만17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만점자가 0.31%로 여전히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6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리영역 가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1.76%로 나왔던 6월 시험 때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고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성적은 이달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소식과 관련해 트위터에는 "전국 고3학생 여러분 화이팅!!"(@dog**), "졸업생도 와서 본다는 젤 중요한 시험"(@kun**), "다들 시험 잘 봐요"(@new**)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서울시, '독일식 빗물세' 도입 추진 논란
서울시가 '빗물세' 부과를 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해 저지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줄이려고 '독일식 빗물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최근 50년간 도시화로 1962년 7.8%에 불과하던 불투수 면적이 2010년 47.7%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때 빗물 처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세금을 통해 수방시설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지만 과거 도심개발 정책의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네티즌들은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네"(@gom**), "이제 곧 햇빛세도 받을 기세내"(@isu**), "명분 쌓기가 쉽지 않을 것"(@syo**)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식 빗물세는 지표면으로 비가 흡수되지 않는 불투수 면적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빗물 투수 면적이 많을수록 요금도 덜 매기는 방식이다. 서울 하수도 요금은 공공하수도에 배출하는 오수의 양에 따라서만 부과된다.
◆ 코레일, 오늘부터 추석기차표 예매 시작
오늘부터 이틀간 추석연휴 철도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연휴 열차 좌석지정승차권 예매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역 창구에서 이달 28일~10월3일 운행되는 KTX,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ITX-청춘열차 승차권을 판매한다. 예약매수는 한 사람당 12매(1회당 6매 이내)까지 할 수 있으며 5일 오후 2시~자정(24시)까지 구입(또는 결제)해야 한다. 철도이용계약 할인, 알뜰찬스, 할인카드 등의 적용과 포인트 적립은 되지 않으며 연휴기간 중 단체·전세·자유석·유아동반석, 경로우대석은 운용되지 않는다. KTX 영화객실과 동반석(2세트 이내)은 역과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만 예약할 수 있고, 예매기간 중 코레일 자동응답전화시스템(ARS)·스마트폰·자동발매기 예매는 중지된다. 추석 연휴 고향에 내려가는 네티즌들은 이날 새벽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바탕 예약 전쟁을 벌였다. 온라인에는 "예매 성공했습니다!"(@jun**), "왜 이렇게 시간이 짧고 촉박하게 되있는거지"(@tea**), "전쟁이 따로 없구나"(@azy**)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檢, '산낙지 질식사' 피고인에 사형 구형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산낙지를 먹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김모(31)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최후진술에서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진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유족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수법이 거의 완벽해 제2, 제3의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범죄가 없어지도록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씨는 2010년 4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A씨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산낙지를 먹다 숨진 것으로 꾸며 사망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울하게 죽은 여자가 조금이라도 위로받기를"(@bae**), "사이코패스급이다"(@eve**), "성범죄자들에게도 이렇게 안되겠니"(@opi**) 등의 의견을 내놨다.
◆ 싸이 '강남스타일' 대박나더니 미국서…
가수 싸이가 저스틴 비버 소속사인 미국의 대형 음반사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따르면 싸이는 최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전 세계 음반 판권 및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세계적인 팝스타인 본조비,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 머라이어 캐리 등이 소속된 '아일랜드'와 베이비페이스, 나스, 리한나 등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데프잼 레코딩스' 등 여러 개의 레이블이 뭉친 연합레이블이다. 싸이는 또 오는 6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도 정식으로 초청됐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9800만(2시 기준)을 넘어 1억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외 강제진출 치고는 대박"(@son**), "지구 공략할 기세?"(@alb**), "축하합니다"(@bbd**) 등 함께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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